올해 들어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이 사업을 크게 확장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보유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는 보고서가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로 부터 나왔습니다.
점점 해시율을 높이고 있는 북미 지역 채굴 업체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력소비지수(Cambridge Bitcoin Electricity Consumption Index)에서 제공하는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해시율의 대략 45%가 북미 지역 채굴 업체로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아케인 리서치 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모든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이 2022년의 목표 해시레이트를 크게 높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추세로 본다면 북미 지역 채굴 업체가 차지하는 전체 해시율은 더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는 채굴 업체들
또한 아케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채굴 업체는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채굴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략의 결과로 한 마이닝 업체의 대표는 채굴 업체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매우 방대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마라톤(Marathon)은 테슬라와 마이크로 스트레티지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회사라고 합니다.
전통 금융시장에서도 비트코인 채굴 주식들이 점점 주목을 받고 있는 점과 해당 채굴 업체의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