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가 엘살바도르에 이어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두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Finbold는 독일에 기반을 둔 한 블록체인 전문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기반으로 온두라스가 곧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미국 달러 패권에서 자유로울 권리가 있다
온두라스의 대통령 시오마라 카스트로는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함으로써 미국의 달러 패권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는데, 온두라스도 그러한 권리가 있다고 최근 성명을 통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발표 당시 정확한 정보가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제1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 온두라스의 권리임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암호화폐 친화적인 움직임을 보여 온 온두라스
온두라스는 이전부터 암호화폐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는데, Findbold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2021년 8월 경에 온두라스의 수도 테구시갈파에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ATM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ATM을 통해 사람들은 온두라스 현지 통화인 렘피라로 디지털 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온두라스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는 두 번째 국가가 되는데,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면 어느 국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머지않아 세 번째 국가의 공식 발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